낙엽활엽관목 모란나무는 동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아온 꽃나무

 

모란나무는 목단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낙엽활엽관목으로, 모란과에 속하는 대표적인 관상식물이며 중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오랜 시간 동안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아온 꽃나무에요. 특히 중국에서는 꽃의 왕 이라 불릴 정도로 상징성과 미적 가치가 크며, 부귀, 영광, 복을 상징하는 식물로 취급되어 왔어요. 한국에서는 고려시대부터 기록에 등장하며, 조선시대에는 궁궐과 양반가의 화단을 장식하던 대표적 귀한 꽃 이었어요. 모란나무는 키가 보통 1~2m 정도까지 자라는 관목 형태로서, 줄기가 반쯤 나무처럼 목질화된 것이 특징이며 나무줄기는 여러 갈래로 분지되어 관상적 형태미를 이루어요. 잎은 어긋나며 2~3회 깃꼴겹잎으로 구성되어 있고 가장자리는 톱니가 없으며 윤기가 돌고 넓은 타원형을 띠고 있어요. 꽃은 4~5월 사이에 피며 크기가 15~25cm에 달할 정도로 크고 화려하며 다양한 품종에 따라 색상도 흰색, 분홍색, 자주색, 붉은색, 노란색 등 매우 다양하게 있어요. 꽃잎의 수는 품종마다 다르지만 대개 수십 장 이상 겹겹이 겹쳐 피어나며, 우아한 곡선을 이루는 모양과 진한 향기로 인해 오랜 세월 동안 시와 회화, 자수, 도자기 문양 등에 많이 사용되어 왔어요. 모란은 실생이나 삽목보다는 접목으로 번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모란의 뿌리가 매우 약해 생장이 느리고 관리가 까다롭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