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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손은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사림파의 대표적인 인물로, 조선 중종반정 이전의 정치적 격변기 속에서 사초 사건으로 인해 억울하게 죽음을 맞은 위인이에요. 그는 조선 성종 때 과거에 급제하여 학문과 인품을 겸비한 인물로 주목받았고, 성리학을 바탕으로 한 청렴한 관료로서의 삶을 살았어요. 그의 생애는 조선의 사화 무오사화의 중심 인물로 기억되며, 권세에 아부하지 않고 바른 말을 서슴지 않았던 지식인의 상징으로 평가 받아요.김일손은 1464년 경상도 밀양에서 태어났으며, 본관은 밀 양이에요. 그는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학문에 뛰어났으며, 점차 성리학에 심취하여 학문적 기반을 닦았어요. 이후 그는 김종직 문하에서 수학하게 되었으며, 이로써 영남 사림의 계보를 잇는 중요한 인물로 성장하게 되었어요. 김종직은 조선 사림파의 정신적 지도자로, 도학 정치와 성리학적 이상 정치를 실현하고자 했으며, 김일손 역시 스승의 학문과 정신을 충실히 계승 했어요.그는 성종 20년에 식년 문과에 급제하여 관직에 진출했고, 이후 사관으로서 실록 편찬 업무에 종사 했어요.